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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한 CF 기획자, 케이오대학 교수이자 플레이 스테이션용 퍼즐 게임인 주1)I.Q 의 크리에이터이기도 한 사토 마사히코씨가 쓴 쁘띠철학. 철학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한 철학서인데 상당히 기발한 부분들이 많다. 본직이 CF 기획자인 분이 쓴 책인만큼 광고 기획자들은 한 번 쯤은 봐두면 많은 도움이 될 그런 책인 것 같다.
책의 내용은 '발상의 전환'에 많은 중점을 두고 서술했다고 볼 수 있다. 본문의 내용을 예로 들자면 저 책 표지에 있는 주2)개구리가 비눗갑을 가지고 배를 만들어 돈을 벌어보자고 했으나 바닥에 구멍이 뚫려 배로 이용하지 못했고 그것을 곰곰히 생각한 개구리는 대신에 샤워기로 만들어 돈을 벌었다는 일화를 들어 '인간의 발상은 보이지 않는 틀에 얽혀있으며 실패는 그 틀에서 벗어났을 때 일어난다. 우리는 그곳에서 우연한 발견을 하게 된다'는 식으로 글쓴이의 생각을 전달한다.
이 책에는 글쓴이가 살면서 느꼈던 것들이 상당히 잘 녹아들어있다. 그가 CF 기획자로 성공할 수 있었고 I.Q같은 게임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삶의 변화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추천도서!
여담으로, 사토 마사히코씨는 수집을 하는 취미가 있다고 한다. 그가 물건을 수집하는 이유는 사실 '수집이라기 보단 한 번 써보기 위함'이라 하며 그 이유는 '그렇게 하는 것이 그 물건에 대한 예의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집 주인장은 이 문구를 보고 많은 반성을 했다는 후문.
주1-여기서 I.Q는 지능지수가 아닌 Intelligent Qube의 약자다. 괴혼보다도 한 시대 앞서서 굴리기를 시도한 게임(...) 사토 마사히코씨는 실제로 대학 강의를 위해 플레이 스테이션을 사용하기도 한다.
주2-이 책의 모든 삽화는 사토 마사히코씨가 직접 그린 것들이다. 이 개구리는 그의 또다른 저서인 「경제가 그런 거였냐」의 표지에도 등장한다. 「경제가 그런 거였냐」는 국내에도 발간되었다.
# by Exthrill | 2006/09/22 00:00 | Review [Other]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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